[김포 맛집] 철수와영희 옛날통닭 장기역점, 대박났으면 좋겠다!

이제는 두 아들들이 어느정도 컸더니 치킨 한마리로는 엄두도 못내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저나 와이프도 치킨을 좋아하다보니 이제는 2마리는 시켜야 안심이고 둘째가 조금만 더 크면 3마리까지 시킬 생각을 하니 갑자기 허리가 뻐근해집니다.ㄷㄷ

김포 맛집 철수와영희 옛날통닭

치킨은 배민이나 쿠팡이츠보다는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지금은 주로 픽업을 많이 합니다.

호치킨은 역시 가성비가 좋고 로다닭은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떡볶이가 매력적이고 한성치킨은 시간을 맞춰서 픽업을 가야하는 엄청난 픽업웨이팅 맛집이라 아주 가끔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치킨보다는 옛날통닭이 더 땡길때도 있어서 여러곳에서 주문을 해봤었습니다.

특히 이런 추운날엔 왠지모르게 갓나온 김이 모락모락나는 옛날 통닭이 더 땡기긴 합니다.

 

 

위치는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쪽에 있습니다.

집에서도 걸어가기에 멀지 않아 도보로도 이용 가능한 거리입니다.

 

가격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배달도 되겠지만 무조건 픽업을 추천드립니다.

 

국내산 생닭 100% 옛날통닭
1마리 : 8,000원
2마리 : 15,000원

 

15,000원이면 4가족이 충분히 먹을 양입니다.

 

후기를 보니 닭강정이나 순살후라이드도 꽤나 맛있다는 평입니다.

다른메뉴는 음..그닥 끌리진 않네요.

 

가끔 아파트에 열리는 장터에서 닭강정을 포장해와서 먹는데 갈수록 퀄리티와 양이 떨어지고 가격만 비싸서 닭강정도 여기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도착 10분전
전화주시면
바로 픽업 가능합니다.

 

100% 국내산 생닭을 통채로 튀긴 자태가 드러나네요.

 

옛날 추억의 노랑봉투에 갓튀긴 통닭을 담아주십니다.

주인분들은 연배가 어느정도 있으신 부부가 운영중입니다.

 

주로 남성분은 닭을 튀기시고 여성분은 주문접수와 포장을 담당하시는데

적당한 친절함으로 항상 사올때마다 기분도 좋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차키와 비교해봤습니다.

끝까지 다 꺼내놓고 비교해볼걸 그랬네요.

 

가끔 옛날통닭이라고 해서 병아리닭을 판매하시는 곳들도 있는데

여긴 꽤나 큽니다.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꽤나 큰 자태를 자랑하고 있으며

겉은 바삭이라기보단 튀김가루없는 닭껍질 튀김 정도의 바삭함을 유지하고

안 속살은 뻑뻑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씹는감과 포만감을 줍니다.

 

저도 닭껍질 튀김같은 바삭한 껍질을 좋아해서 껍질만 따로 먹는데 첫째 아들도 껍질을 좋아하네요.

경쟁자가 생겼습니다.

 

유일한 단점? 이라면 저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무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

 

치킨무 : 개당 500냥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치킨무를 좋아해서 항상 2개를 사옵니다.

당연히 남지 않고 그대로 다 섭취.

 

예전에는 치킨무 국물까지 먹었는데 요새는 국물은 말끔하게 다 따라서 버려버립니다.

 

항상 갈때마다 주문받으시고 픽업주시는걸 보니 다행히 장사가 잘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왠지 성실하게 일하시는 주인 내외분을 보니 대박나시라는 응원을 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옛날통닭은 김포 맛집 철수와영희 옛날통닭에서 쭈욱~먹을 예정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찐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