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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학개론

원소주만큼 핫하다는 가성비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 영접기

by 바른생활a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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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치듯
주류코너에서 아무 생각없이 get한 가성비 위스키.

1만원 중반대고 여러병이 있길래
블로그로 검색을 해봤더니
핫했던 원소주보다 낫다는 평이 있어서
일단 구매했습니다.

그란츠트리플우드

위스키는 사실 완전 초짜이고 지난번에
하이볼용으로 벨스 위스키 만족도가 그닥이었기에
크게 기대는 안했습니다.

그란츠트리플우드

박재범 원소주보다도 낫다는 평이 있는
이 가성비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는
니트로 먹어도 괜찮다는 평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GRANT'S_TRIPLEWOOD

니트(Neat) 라는 단어도 처음 접해봤습니다.
얼음없이 흔히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위스키를
니트 위스키 (Neat Whisky)라고 하는 듯 합니다.

GRANTSTRIPLEWOOD

저는 사실 하이볼은 점심때 여직원들 회식용으로만
종종 먹고 주로 얼음만 타는 온더락 (On the Rock)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몇몇 글들을 읽어보니 그란츠 트리플우드의 제조회사가
양주를 잘모르는 저도 많이 들어본 글렌피딕의 제조회사라고 하네요.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코리아 (William Grant & Sons Ltd)는 영국 스코틀랜드 회사로
싱글몰트 하면 떠오르는 사슴 모양의
글렌피딕(Glenfiddich)의 제조사라고 합니다.
급신뢰도 상승구간.

WilliamGrant&Sons

윌리엄 그랜트와 아들들?
그럼 제품명도 사실 그란츠가 아닌
그랜츠 일텐데 한글 표기사항을 보면
그란츠 트리플우드라고 정확히 명시되어 있네요.

그란츠트리플우드

병모양도 글렌피딕과 동일한 삼각형 모양의
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란츠트리플우드

뚜껑은 트위스트로 가볍게 따고
가볍게 닫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위스키는
냉장보관이 아닌
상온보관

그란츠트리플우드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Blended Scotch Whisky

부드럽고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위해
3가지 다른 타입의 나무(오크통이겠죠?)에서
숙성시켰다고 합니다.
Matured three different types of wood for
a smooth, rich and mellow taste

grant's-triplewood

증류,숙성,블렌드(혼합) 모두 스코틀랜드에서.
Distilled, Matured & blended in Scotland

그란츠트리플우드

뚜껑이 약간 찌그러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저렴한 티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그란츠트리플우드

뚜껑을 따보니
오 생각보다 화학약품 냄새가 많이 안나고
달달하고 살짝은 묵직한 향이 올라옵니다. 기대.

벨스는 사실 따자마자 그 특유의 싼 향기가.
입이 고급은 아닙니다만;

그란츠트리플우드

니트(Neat)로 즐기기 위해 잔에 따라보았습니다.
살짝 덜따라서 그렇지 색상은 어느정도 진한편.

그란츠트리플우드

좀 더 따라볼걸 그랬나요.
요새 도수높은 술을 스트레이트로 먹기엔 무서워서.

바프-마늘빵아몬드

시음을 도와줄 바프의 마늘빵아몬드입니다.

사실 나중에 따보려고 했는데
블로그보고 기대가 되어서 급시음ㅋㅋ

그란츠트리플우드-Grant'sTripleWood

생각보다 정말 후기들처럼
달달하고 어느정도 진하고!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다시 롯데마트로 뛰어가고 싶었습니다;
얼마전까지 CU에서 계속 품절이라고 해서
2병 더 장만하려고;

관련 기사를 인용해보면
가벼운 바디감에 달콤한 맛, 은은한 바닐라 향이라
되어 있는데 딱 그말이 맞는듯 합니다!

재구매의사 200%
(가격 안오른다면ㅎㅎ)

그란츠트리플우드-하이볼

요건 다른날.
집에서 하이볼을 만들어먹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집에 모든재료 완비.

진로토닉워터
레이지레몬
하이볼잔 대신 맥주잔
얼음은 얼음정수기로

목살

하이볼엔 고기죠.

집앞 단골 정육점에서
목살 1근을 진열된 제품보다 약 1.5배로 두껍게
썰어달라고 항상 주문합니다.

목살

너무 얇으면 맛이 없고
이렇게 두껍게 통째로 익혀서
약간 미디움 웰던보다는 살짝 더 구워줍니다. 돼지고기라.

목살

크...두툼하게 자르고
에이원소스
참기름
와사비
등 적절히 취향껏 양념을 올려 먹으면 술도둑입니다.

목살한상

서비스로 준 파채와
반찬가게에서 구매한 오징어젓갈
그리고 어머니표 히트상품 무말랭이까지 준비완.

하이볼만드는법

그란츠 트리플우드 하이볼 제조에 들어갑니다.

-얼음가득
-토닉 60ml
-그란츠 트리플우드 15~20ml 취향껏
-마무리로 레이지 레몬즙 취향껏

그란츠트리플우드-하이볼만드는법

역시 하이볼도 엄청 맛있습니다. 대만족!

앞으로 하이볼은 무조건 가성비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로!

그란츠트리플우드-하이볼제조법

술집가서 먹는 하이볼은 뭔가 위스키가 약해서 불만이고 산토리도 자주 품절이라 다른 하이볼로 시켜 먹었었는데
제 입맛에는 산토리 이상급 혹은 동급.

저만의 그란츠 트리플우드 하이볼
황금비율

토닉 3 : 위스키 1

와이프는
토닉 4 : 위스키 1
이 딱이라고 합니다.

전통소주와 위스키는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제 입맛에는 박재범의 원소주보다
그란츠 트리플우드가 더 잘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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