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여름휴가때 정말 오랫만에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기존에는 주로 속초와 하조대 해수욕장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강릉 탑스텐 호텔을
미리 저렴하게 예약을 해놔서
정동진쪽을 주 숙소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강릉 탑스텐 호텔의 장점은
장점 :
저렴한 가격
깨끗한 시설
정동진과 헌화로에 인접
그러나 단점은
단점 :
주변에 뭐가
심하게 없어서
어느정도 차량 이동이 필요
그러다보니 가뜩이나 먼 강원도 여행코스를
굉장히 광활한 범위로 짤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원도 2박3일 코스 (정동진-강릉-속초)
[첫째날]
아침 - 출발
점심 -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남항진점
> 강릉 탑스텐호텔 이동
> 호텔에서 수영
저녁 - 정동진 고기랑 조개랑
[둘째날]
아침 - 간단히 탑스텐 호텔 편의점 음식
점심 - 속초아이 대관람차로 이동
> 하조대 해수욕장 이동
> 강릉중앙시장 방문
저녁 - 시장음식으로 호텔에서 식사
중간중간
헌화로 드라이브 즐기기
첫날 점심을 먹었던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남항진점.
[카카오맵] 삼교리동치미막국수 강릉남항진점
강원 강릉시 공항길127번길 42 (남항진동)
사실 이 코스가 아니고 첫날은 속초로 향해서
속초아이와 속초중앙시장을 돌아보는 것이었는데
가는길에 갑자기 비가 와서 경로를 틀었습니다.
막국수는 음..그냥 쏘쏘.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후기는 따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에 온김에 들렀던 강릉카페거리 쪽 해변.
하늘이 흐리니 바람도 많이 불고
발을 넣었을때 너무 차가워서 다음날 일정이
좀 걱정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코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전자는 하드모드입니다.
정동진에서 속초까지 거리가 최소 1시간 이상입니다.
거기다 중간중간 다른 곳도 들르다보니
시간은 더욱 소요됩니다.
하지만 애들이랑 오랫만에 (둘째는 강원도 처음)
멀리 강원도까지 나온 김에
좀 고생스럽더라도 열심히 돌아봤습니다.
사실 놀러간거라 크게 힘든점은 잘몰랐지만
다음 차는 무조건 반자율 주행차를 사리라 다짐했습니다.
강릉 탑스텐 호텔 정경.
정확히는 정동진이 아니라 옥계면에 있었네요.
실내수영장 포함 이용으로 예약을 해놔서
애들은 수영장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호텔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후기도 나중에 상세히.
다행히 오션뷰로 당첨되어 만족도는 매우매우 높았습니다.
마음까지 넓어지는 느낌.
이번 휴가때는 일을 잠시 내려놨습니다.
보통은 노트북과 패드 2개를 아예 세팅해놓고
오전, 오후 나눠서 업무를 처리했는데
이번엔 안그래도 운전할 일이 많다보니
물리적으로도 일을 하기가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첫날 저녁을 먹었던 정동진 조개랑 고기랑.
조개와 고기를 같이 구워먹고 대게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개랑 고기랑 후기도 나중에 상세히.
강릉 탑스텐 호텔의 최대 단점은 근처에 먹을게 없다는 점인데 그래서인지 여기 고기랑 조개랑은
웨이팅이 꽤나 길었습니다.;;
회를 좋아하면 호텔 바로 아래에 횟집이 있고
호텔까지 픽업을 해주는데
(호텔 올라가는 길이 엄청 가팔라서 무조건 차로 이동필요)
애들도 있고 와이프도 회를 안먹으니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호텔에서 고기랑 조개까지는 10분 거리인데..
대리비는 3만5천원 나온건 안비밀.
이것도 나중에 고기랑 조개랑 포스팅에서 상세히.
하지만 이런 단점을 모두 상쇄시키는 오션뷰 객실과
바로 너무나 또 오고 싶었던 헌화로가 바로 코앞에!
속초쪽으로 이동을 하던 강릉으로 이동을 하던
무조건 헌화로를 통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도로변 바로 옆에서 파도가 치는 생생한 느낌을
느낄수 있는 헌화로!
서울에서는 너무나 멀기에 이번에 실컷 이용해줬습니다.
둘째날 첫코스였던 속초아이.
직접 보니 엄청나게 컸고
해변 바로 앞에 있어서 더 좋아보였습니다.
[카카오맵] 속초아이
강원 속초시 청호해안길 2 (조양동)
http://kko.to/FsEjKJl_y
그러나 핫플답게 웨이팅 1시간.
대리 줄서기가 불가하여 땡볕에 애들과 서있을수가 없어
과감하진 않지만 아쉽게 포기.ㅠㅠㅠㅠ
다음엔 오픈시간에 맞춰 일찍 와보기로 했습니다.
또 오게 된다면 차를 바꾸고 오고싶은.
아니면 반자율 주행이 없더라도
아예 카니발로 가족들이 편하게 여행할수 있게도
생각만 중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하조대 해변!
물이 얇고 투명해서 애들 놀기에도 좋고
물이 맑다보니 스노쿨링장도 생겼더라구요.
다만 8월 중순 이후에 와서 그런지
하조대 답지않게 파도가 꽤나 강했습니다.
덕분에 첫째 아들과 저는 튜브타고 파도타기
정말 재미있게 실컷했습니다.
숙소 가는길 운전하느라 다리가 떨렸을 정도.
둘째날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가는 길인
강릉 중앙시장 방문.
[카카오맵] 강릉중앙시장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성남동)
http://kko.to/m85uBZTUT
광복절 연휴 다음날이 여행시작이었는데
시장도 주차장이 꽉차 한참을 걸어가서 주차했습니다.
확실히 속초중앙시장보다는 좁고
먹거리도 많지 않았지만
지하 어시장에서 산 회가 저는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횡성 휴게소에서 먹은
횡성한우 핫도그.
다 좋은데 핫도그 하나에 4천원 이상 ㄷㄷ.
이번 여행은 오랫만에 바다도 보고 힘들긴했지만
가족들 모두 만족한 휴가였습니다.
속초쪽을 더 자주 갔었으면 정동진을 기점으로
아래쪽 장호항쪽으로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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