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몇년만에 유부클럽이 뭉쳤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긴하지만
장정 6명이라 식당 구하는 것도 고민.
그래서 평소에도 종종 이용하던 당산동 회식맛집
숯불구이 산더미를 예약했습니다.
산더미 가기전 3년만에 친 당구도 이겨서
더욱 기분좋은 발걸음으로 고고.
당산역 숯불구이 산더미 입구입니다.
번화가 옆 골목이라 이쪽 골목에는 식당이 많지는 않지만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오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는 크게 500g과 1kg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계단이긴 하지만 입구도 넓직넓직.
점심은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고기질이 나쁘지 않고
서비스로 나왔던 국물도 썩 괜찮아서
점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산더미 입구입니다.
손세정제도 있고 고깃집답게
나가면서 뿌리시라고 페브리즈도 잔뜩.
모임장소를 이곳으로 정한 것은
이렇게 넓직하고 좌석간 간격도 넓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사무실 근처에 있었다면 가성비 팀회식 장소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숯불과 기본찬 세팅입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저 자리마다 깔려있는
종이가 따로 휴지를 안깔아도 돼서 좋습니다.
기본찬들입니다.
다른 반찬도 괜찮지만 저 김치가 겉절이라
친구 한놈은 여기만 오면 저 김치를 계속 리필.
또한 메인인 1kg 메뉴를 보시면 돼지보다 저렴합니다.
1kg에 68,000원이니
1인분 150g 기준 : 10,200원
1인분 180g 기준 : 12,240원
1인분 200g 기준 : 13,600원
그래서 4인 이상이면 거의 여기서 1kg 먹는게 이득!
물론 3인이 와도 충분히 순삭입니다.
500g 메뉴는 1kg에 비해서는 단가가 올라가지만
가끔 둘이서 소고기 땡길땐 여기로 옵니다.
한번도 시켜본 적 없는 단품과 전골메뉴.
여긴 마치 코스트코처럼 벌크로 먹어줘야
이득입니다.
다행히 아직 소주,맥주는 4천원.
그러고보니 콜키지 2만원도 있네요.
근데 여기서는 콜키지해서 먹는건 못본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한번도 안시켜먹어본 식사메뉴.
김치가 맛있는 이유는
직접 담근
김치라서?! 인듯 합니다.
오. 가자미 회무침 메뉴가 있었네요.
소고기는 좀 느끼한 편이라
고기 추가하기 애매할때 한번 시켜봐야겠네요.
후식냉면 6천원 ㅎㄷㄷ
한번 시켜먹어봤는데 이건 가격대비 별로였던 기억이.
아주 좋은 숯은 아닌듯 하지만
아주 나쁜 숯도 아닌듯.
자리를 파할때까지 제역할을 잘해주니
괜찮은 숯인듯?
아래가 특안창살,
위에가 갈비살입니다.
저보다 자주오는 친구 피셜 이게 최고였다는 추천으로.
아래가 특안창살,
위에가 갈비살.
소고기는 이렇게 먹을만큼만 살짝 익혔다가
소주 한잔에 한점씩이 딱인듯!
고기가 한입먹기엔 큰편도 있어서 상황봐가며
한입크기로 잘라드시면 됩니다.
확실히 안창살이 맛이 더 좋았습니다.
다른거 필요없이 소금만 살살 뿌려서
소주한잔 털어놓고 한점 먹으면 딱!
갈비살도 질기지 않고 좋았습니다.
갈비살 좋아하는 친구는 이것만 집중공략.
예전엔 소주먹고 맥주먹으면 타격이 컸는데
이제 첫잔은 꼭 소맥이 아니면 안되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에 추가한 등심 500g.
등심도 맛있는데 친구 한명이 등심을 별로 안좋아해서
마지막에 추가.
하긴 등심만 먹으면 뭔가 더 느끼하긴 하죠.
딱 한 두덩이만 꿔먹으면 딱일듯.
고기 원산지는 미국산.
육회는 국내산 한우
(육회도 괜츈)
당산역 회식장소 추천 숯불구이산더미
02-2069-2980
https://maps.app.goo.gl/PCg8yHqZxN1HuzGX7
그랜드컨벤션 버거킹 골목으로 오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 작게 주차는 가능하고
바로 옆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음주 후에는 꼭 대리운전을 이용해주세요!
맛과 가성비 모두 대만족!
엄청난 맛집류는 아니고
부담없는 가격에
자주자주 찾아갈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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