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평소에 막걸리를 주로 먹지는 않습니다.
막걸리를 먹으면 꼭 두통이 있고
막걸리나 와인류의 발효주는
뭔가 기분이 업~되어서 취하는 것보다는
분위기가 가라앉고 축 쳐진다랄까?
그래서 막걸리는 주로 와이프의 차지이고
저는 맛을 보기위해 처음 한두잔 정도만
가볍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중에서도
인생막걸리로 꼽는 술이 3종류 정도 되는데
그 중 느린마을 막걸리는 거의 원픽입니다.
예전보다는 판매처들이 많이 늘어서 구매가 더 쉬워졌고
종류도 생막걸리랑 장기보관가능한 막걸리 등
다양해졌고 무엇보다 맛이 제 취향입니다.
달짝지근 하면서 약간 우유같은 식감.
저는 아직은 라이트 하면서 신맛의 막걸리는
입맛에 맞지 않습니다.
어떤 어르신들은
밑에 가라앉은 부분을 섞지도 않고
맑은 부분만 마신다고도 합니다.
구매일이 5월말이고
유통기한은 6월 16일 정도 되네요
구매처 : 동네 GS 프레시 마트
가격 : 2,800원
공식홈기준 총유통기한 : 35일
총 유통기한 대비로는 약 반정도가 지난 제품인듯합니다.
일반 느린마을 생막걸리는
보관시일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로
당도 및 산도가 변한다고 써있었는데
방울톡은 그런 안내는 따로 안 써있었습니다.
그럼 원래 즐겨먹던 일반 느린마을 생막걸리와는
뭐가 다를까요?
궁금해서 느린마을막걸리 공식홈을 참고해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생막걸리가 산도와 탄산이 높고
유통기한도 좀 더 긴 것으로 보이네요.
아직 흔들기 전이라 아래가 조금 가라앉아 있는게
보이네요.
방울톡이라 탄산이 생명인데
섞어주느라 막 흔들면서
탄산이 다 날아가면 어쩌나 했습니다.
방울톡의 성격이 딱 써있는 문구입니다.
부드러운 느린마을 막걸리의 맛과
상큼하고 라이트한 개성
당도와 부드러움은 그대로
탄산과 산미를 높여서
상큼함과 라이트함을 높인 방울톡.
요새 제로슈거, 로우칼로리 붐보다
더 먼저 시작한 무아스파탐의
대표적인 주자인 느린마을 막걸리입니다.
핸드폰을 바꾼지 얼마 안된 때라
사진이 너무 생생하게 나와
불에 탄것 같이 나왔지만
정말 맛있게 같이 먹었던 동네 장터 돼지갈비입니다.
아이들도 돼지갈비 먹느라
용가리는 소외되는가 싶더니
이것도 역시 순삭했습니다.
잔은 역시 전용잔에 먹어야 제맛!
잔에 물을 살짝 담갔다가
냉동실에 넣어주면
시원한 막걸리잔 완성!
물론 금방 녹긴 하지만
첫잔은 정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줄 평입니다.
느린마을 막걸리맛 그대로지만
좀 더 라이트한 느낌.
방울톡이란 이름처럼
톡쏘는 탄산은 기대하지 마시길.
느린마을이 좀 더 진득한 느낌이라면
그 달달한맛 그대로 라이트하게 먹을 수 있는
막걸리였습니다.
왠지 여름에 특히 더 어울릴듯 하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nd-
공감과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
'주류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위스키 가격] 이온몰 산토리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 가격 (2) | 2023.05.25 |
---|---|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 만드는 법, 주관적인 황금비율 하이볼 도수 (2) | 2023.05.20 |
요즘 핫하다는 편의점 아사히 생맥주캔! 저도 마셔봤습니다. ft. 거품팁 (2) | 2023.05.19 |
하이네켄 케그비어 먹는법, 집에서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 (0) | 2023.05.18 |
[일본 마트 위스키 가격] 산토리위스키 돈키호테 이온몰 가격비교 (4) | 2023.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