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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학개론

[일본 위스키 가격] 이온몰 산토리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 가격

by 바른생활a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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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즐거움은 맛집 탐방에도 있지만

위스키를 찾아 이온몰 등에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큰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일단 한국 대비 반값에 가까운 가격을 자랑하기도 하고

대략 5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동일하게 면세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하게 됩니다.

 

이온몰은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로

위스키 같은 주류 외에도 스시, 사시미, 장어덮밥같은 도시락 등

다양한 즉석식품들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과자나 음료 같은 것도 물론이고

이온몰마다 특색이 다르긴 하지만

선물을 살 수 있는 코너와 중타 이상의 식당들도

입점되어 있어 현지에서 식사 등을 할 때도

편의점 대신 이용해보셔도 충분히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총 2곳의 이온몰을 이용했는데

이번에 위스키를 집중적으로 봤던 곳은

가이힌 마쿠하리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이온몰 가이힌 마쿠하리점 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WzFm4o8ebwoWJZX66

 

이온 가이힌마쿠하리점 · 일본 〒261-0021 Chiba, Mihama Ward, Hibino, 1 Chome−3

★★★★☆ · 슈퍼마켓

www.google.co.kr

AION MAKUHARI SHINTIOSHI

 

마쿠하리는 마치 송도+파주 같은 느낌으로

큰 전시회장들과 외곽 국제신도시 느낌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쿄 도심지로의 이동은 꽤나 힘든 편이고

대신 마쿠하리 내부나 근교에도

먹고 놀만한 공간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온몰에 오면 너무 좋은 것이

이렇게 주류 코너들이 굉장히 크고 잘정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의 천국!

 

위스키 뿐만 아니라 사케, 소츄, 맥주 등등

종류별로 정돈이 되어 있어서

역시 일본도 한국처럼 술을 매우 사랑하는 나라구나

라는 생각이 올때마다 들게 됩니다.

 

 

이 사케는 이번 여행에서 이온몰에서 350ml를 구매해서

마셔봤던 사케인데 매우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700ml 기준 1,470엔 (면세가)

 

가격도 굉장히 준수했습니다.

앗 그러고보니 이 제품은 할인가가 붙었네요.

면세가 1,180엔!

 

숙소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니

추천드리는 사케입니다.

 

이온몰에서 스시나 사시미 등을 구매해서 먹었었는데

편의점 음식들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살까말까 고민이 많았던 입문용 쉐리 위스키 탐나블린.

 

700ml : 2,980엔

앞으로는 적어드리는 가격은 모두 면세가 기준입니다.

 

한국에서는 5~6만원 선이니

일본에서는 그보다 더 부담없이 트라이가 가능하겠습니다.

 

 

이건 꼭 한번 구매해보고 싶었던

산토리 월드 위스키

 

350ml : 2,480엔

 

이게 자세히 보시면 이름의 월드 위스키답게

아이리쉬, 스카치, 아메리간, 일본 등

세계 여러 주정을 믹스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꽤 있고 메인 제품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술일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산토리 위스키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워낙 많이 다뤄서

가격만 간단히

 

700ml : 1,298엔

이라는 굉장히 파격적인 가격!

 

하이볼을 많이 먹는 일본답게

대용량들도 판매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일 아래 4리터라는 

대용량은 업소에서 많이 사가겠군요.

 

산토리 위스키 무려 4리터 : 6,580엔

혜자 가격입니다.ㄷㄷ

 

 

잭다니엘과 항상 헷갈리는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기 힘든

캔터키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750ml : 1,580엔

 

가격보고 집어오고 싶었으나 여긴 잭다니엘도 저렴한 편이라 패쓰.

 

아마 한국으로 치면 에반 윌리암스 같은 가성비 버번 위스키

계열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카의 킹같은 모양이 새겨져 있는 

BLACK 위스키도 옆에 술을 들이키고 있는 만화위스키도

이자카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주종입니다.

 

700ml : 무려 698엔

 

아마 한국으로 치면 벨즈 같은 저가형

하이볼용 초가성비 위스키 인듯 합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찾기가 너무나 힘든

저의 최애 가성비 하이볼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우드입니다!

 

700ml : 1,050엔

 

한국에서도 15,000원대 정도로 판매하니

가격으로는 아주 체감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워낙 구하기가 힘들어서 자꾸 눈이 가긴 했습니다.

 

구매했었던 한국 롯데마트에서도 요샌 보이지가 않으니..

만약 10병을 살 수 있다면 그중 7~8병을

그란츠 트리플우드로 사지 않았을까 합니다. 내사랑.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번 포스팅의 대표 사진으로 낙찰ㅋ

 

 

짐빔은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역시 1,000ml 기준 1,718엔이라는 초특가.

 

옆에 보이는 버번 3대장이라는 메이커스 마크도

눈에 띕니다.

 

가격이 3,580엔인데

1리터 가격입니다. 역시나 혜자급!

 

 

입문용 피트 위스키라는 탈리스커 10년!

700ml : 4,650엔

 

한국은 이미 7만원대를 넘어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마트 4군데를 돌아다녀서

올해 초에 6만9천원에 구매했었는데

가격이 2배 차이는 아니더라도

3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네요.

 

 

깔루아, 말리부같은 리큐르류들도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바카디 : 1,280엔

예거 마이스터 : 2,380엔

깔루아 : 1,150엔

 

역시나 리큐르 가격도 한국에 비해 저렴하네요!

이게 아마 한국의 주세 구조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나중에 저도 관련글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고가의 술들은 잠겨진 진열장에 별도로 보관되어 있어서

직원분을 호출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싱글톤 12년 : 3,680엔

글렌피딕 12년 : 4,380엔

글렌모렌지 : 4,450엔

글렌리벳 12년 : 4,180엔

 

모두 700ml 급의 가격들입니다.

 

 

여긴 제가 잘 모르는 위스키들이 많이 있네요.

글렌그란트 12년 700ml : 5,380엔

 

 

다양한 리큐르들과 진들.

리큐르나 진은 저에게는 어쩌다가 한잔씩 마시면

딱 좋은 술들이라 메인은 아닙니다.ㅎㅎ

 

 

얼마전 여의도 오마카세 미적감각에서 먹었던

납크릭 KNOB CREEK

 

상대적으로 비싼 버번이었네요!

5,000엔

 

메이커스 마크 700ml : 2,550엔

한국대비 정말 반값이네요!

 

이러니 일본 위스키 구경이 안즐거울래야

안즐거울수가 없습니다.

 

 

고민이 되었던

조니워커 그린 라벨 700ml : 4,780엔

제임슨 700ml : 1,998엔

 

그린라벨은 한국에서 희소성이 있어

구미가 당기긴 했는데 왠지 손이 가질 않더라는.

 

 

싱글몰트 위스키인데 저렴했던

SHIELDAIG

가격이 싱글몰트인데도 지관통에 담겨있고

가격이 무려 2,980엔이라 엄청 고민했는데

정보가 너무 없어서 패쓰했습니다.

 

왠지 뚜껑도 코르크 일것 같았는데

싱글몰트만 선호하시는 분들은 

테스트 삼아 구매해봐도 좋을만한 가격이네요.

 

 

팩에 들어있는 일본 사케들과 중국술들.

사케는 왠지 팩에 든 것보다 병에 든 걸

더 선호하게 됩니다.

 

 

사케들이 좋은 것 중 하나가

병 색깔이나 모양도 너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먹어본 사케 외에는 쉽사리 못고른다는 점.

 

저는 부드러운 사케 취향이라 매운 사케가 걸릴까

좀 두려워서 사케는 먹어본 것만.

 

 

잭다니엘 허니 700ml : 2,280엔

짐빔은 애플부터 데빌스 컷,블랙 등 다양하게 1,198엔~2,068엔.

 

 

오반도 원래 비쌌군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도 2,600엔이라

좀 생각해보긴했으나

진열대 안에 있는 위스키들은 일단 패쓰.

 

 

또 다양한 사케전시장.

술구경이 끝날 기미가 안보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1명 구매했던

부쉬밀 블랙부쉬 700ml 2,450엔

 

부쉬밀 싱글몰트 10년도 있었으나

블랙부쉬면 충분하다는 친구의 말과

여러 위스키 에디터들의 추천글을 읽고

구매해봤습니다.

 

아직 미개봉중이고 여름에 친구들과 여행때

가져가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부쉬밀은 아이리쉬 위스키로 온순한 성격이고

여기 양조장이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양조장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아직은 아이리쉬 위스키가

제임슨 외에는 아주 잘 알려지지는 않은듯 합니다.

 

 

발렌타인 17년 700ml : 9,800엔

조니워커 블루 750ml : 23,100엔

 

조니워커 블루는 일본에서도 비싸네요!

언젠가 먹을 기회가 곧 올 예정입니다. 기다려라.

 

 

아하 부쉬밀 블랙부쉬도 아이리쉬 위스키이자

쉐리 캐스크였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라는

라이센스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무려 1608년부터....이번 여름여행이 기대되네요.

 

 

산토리 진. 1,350엔

일본에서는 진도 꽤 많이 먹나봅니다.

 

이 제품도 거의 메인 진열된 제품 중 하나.

 

 

헛 맥켈란 4,300엔!

급히 클로즈업 해봤으나

350ml.

 

네 그정도는 하겠죠 아무리 일본이라 그래도..ㅎㅎ

 

 

개인적으로 버번 위스키도 꽤나 입맛에 잘맞긴했는데

와이프가 버번 특유의 향을 좀 싫어해서

아쉽게 지나쳤습니다.

 

메이커스마크 700ml : 2,550엔

 

 

잭다니엘도 환상적인 가격이네요.

700ml 1,980엔

 

잭다니엘은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 집에 가보면

꼭 한병씩은 장식용으로라도 있는 듯 합니다.

 

이온몰 면세팁
5천엔 이상 구매에 적용
계산이 끝난 후 영수증을 들고
고객센터에 가면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현금으로 즉시 환급)
면세제품은 내부취식 금지라
뾱뾱이와 비닐로 꼼꼼하게 잘 포장해주십니다.

단, 보통 매장마다 밤 8~9시까지만 운영

 

이상 이번 출장에도 눈이 즐거웠던

일본 이온몰 위스키 탐방기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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