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점심회식 맛집을 검색하다가
최근에 삼겹살은 너무 자주 먹어서 메뉴를 변경해봤습니다.
요새는 맥주도 땡기긴하지만 하이볼에 빠져서
점심에도 하이볼이 가능한 집으로 찾아봤습니다.
성수역 2번출구에서 가까운 성수동 숯불닭갈비 맛집
팔각도!
최근에는 이런 숯불닭갈비나 닭특수부위가 유행인지
곳곳에서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팔각도. 이름이 왜 팔각도인가 했더니
구이판이 팔각 모양이었습니다.
이렇게 반찬도 올려놓고 구울수도 있고
다 구운 고기도 잠시 올려놓을 수 있는 만능불판.
사실 저희는 점심시간이 11시30분 부터였고
여기는 12시 오픈이었는데
전화로 물어봤더니 미리 오셔도 가능하다고 해서
11시40분경 입장했습니다.
이렇게 주로 4인 테이블 위주로 세팅되어 있고
인테리어도 간판과 비슷한 컨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른 시간 방문했더니 사람도 없고 쾌적했습니다.^^
이렇게 사진만으로도 맛있어 보이는 컷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이번엔 메인에 집중하기 위해 닭목살과 닭안창살은 패쓰했습니다.
저희는 우선 메인메뉴인 숯불닭갈비(간장)을
4인분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최메인메뉴 산토리하이볼 4잔
+고소한 콘치즈
이렇게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메인 숯불닭갈비 4인분
돼지고기보다는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닭구이들도
1만원이 넘어버렸습니다..ㅠ
물가만 계속계속 오르는것 같네요.
처음엔 불판에 올려주시고 저희가 자주 뒤집으며
어렵지않게 구워 먹었습니다.
*굽기난이도 : 하
뭔가 허전한가 했더니..
관자가 빠졌었습니다.
*트러플오일 관자 9개 : 6천원
트러플 향이 아주 가볍지는 않게 적절히 베있었습니다.
관자는 빨리 익고,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
2번정도씩만 적당히 뒤집으며 익히면 됩니다.
저희도 딱 적당히 잘익혀서
요렇게 살짝만 노릇하게!
사실 요거보다 좀 덜익혀야 제맛이긴한데
해산물이라 살짝 더 익혔습니다.
다른 소스 필요없이 이렇게만 먹어도
산토리 하이볼과 굉장히 잘어울리는 별미메뉴가
됩니다.
초반엔 재미없는 진부한 업무얘기로 시작되었지만
한잔씩 들어갈수록 대화의 무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하이볼을 빨대로 드시면 훅갑니다.
저는 빨대빼고 얼음과 토닉이 잘섞이게 쉐낏후 음미.
사이드로 같이 주문한 콘치즈입니다.
초반엔 고기에 집중하느라 저는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만
후반 메뉴에서는 큰역할을 했던 콘치즈였습니다.
특제장 살짝과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하이볼과 함께
먹으면 제맛입니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닭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간혹 어떤 가게에서는 숯불닭갈비인데도 좀 퍽퍽하고
질긴 닭갈비들이 있었는데
팔각도 숯불닭갈비는 아주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하이볼도 하나둘 늘어나
추가메뉴로 닭발을 주문해봤습니다.
항상 무뼈만 먹다가 얼마만에 통뼈인지.
꽤나 매운편에 속했습니다.
옆에 보이는 마요네즈 날치알 소스는 필수.
+후반 닭발메뉴의 헬퍼 콘치즈 추가했습니다.
예전엔 매운거 엄청 잘먹었는데 요새는 후환이 두려워
적당히 섭취중입니다.
마지막 메뉴는 게라면 된장전골.
하이볼을 저는 3잔, 다른 직원은 4잔을 마신터라
국물로 속을 달래주니 나중에는 면만 남았습니다.
너는 소주 안주인걸로.
오랫만에 숯불닭갈비라 더욱 맛있었고
다양한 하이볼도 있어 만족도 업!
요건 마지막에 시켜본 엑스레이티드 하이볼.
..하이볼은 역시 산토리인걸로ㅎㅎ
팔각도 성수역점
https://maps.app.goo.gl/2rM9pDvgkLudvAGU8
주차는 앞에 몇대정도는 가능한 듯 했습니다.
하이볼을 과음하긴 했으나
오후 업무는 오히려 더욱 탄력받아
잘마무리한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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