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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성수동 맛집] 파스타와 와인이 맛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슬랙

by 바른생활a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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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근무했던 곳도 성수동이었고

지금도 성수동에서 근무중이라

벌써 성수동 생활 10년 정도인데

아직도 못가본 숨겨진 맛집들이 많은 듯 합니다.

 

특히나 연무장길 핫플들은 계속해서

분위기 좋은 신규 맛집들이 속속 생기고 있으니

아마도 다 가보기는 힘들듯합니다.

 

게다가 마음먹고 가보면 이미 웨이팅.

그러다보니 아무리 성수동에 있어도

운이 좋아야 원하는 곳에 가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우연히 검색하다가 발견해서

이번에 두번째 방문인 성수동 슬랙.

 

 

 

성수역과는 그리 멀지는 않긴하지만

성수동 먹자골목이나 연무장길과는

좀 떨어져 있어서 마음먹고 찾아와야 할 듯 합니다.

 

 

맛있고 분위기 좋으니 또 왔겠죠?

 

오후 4~5시까지는 카페로 운영

저녁에는 와인바와 레스토랑을 운영중입니다.

 

앞에 바로 크지는 않지만 주차공간이 있어서

단체로 회식을 와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음주회식 후에는 꼭 대리운전을 이용해주세요.

 

 

겉에 분위기도 괜찮은데

이렇게 들어와보면

높은 천장고 때문에 확 트인 느낌입니다.

 

 

테이블도 6인 테이블도 꽤 있어서

저녁 파스타에 와인이나 피자에 맥주 회식도

많이 하는 듯 합니다.

 

 

2층은 사무실로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어느분 블로그를 보니 예약을 하면

2층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 사진 상으로는 사무실로만

사용하시는게 맞을 듯 해보이네요.

 

 

이렇게 다양한 주류들도 있고

여기서 커피도 같이 만들어 줍니다.

 

 

마감은 23시 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10시까지만.
아주 늦게까지 하는 집은 아니라
식사겸 1차로 더 적합해보이긴 합니다.

 

 

조명도 적당히 분위기있고

음악도 그루브한 음악들 위주로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흘러나와서

대화 하기에도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깔끔한 스타일로.

 

 

저녁 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식전빵이 나옵니다.

갓나온 따끈따끈한 빵을 바로 먹으니

겉은 바삭할 정도고 속은 쫀득~하게

빵속살이 벌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으면 맛이 없으니 일단 나오면

손으로 쭉 찢어서 드세요.

 

 

메뉴판은 이렇게 패드로 되어있고

주문도 바로 패드를 통해서 하면 돼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블에 부착된 형태보다는

이렇게 패드 형태로 되어 있는게

여러모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좋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정렬된 하이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바탕화면 설정 잘하신듯.

 

 

요새 식당을 방문하면 메뉴판은 꼭 찍으려고 합니다.

저도 항상 궁금한것 중에 하나가 가격이라서요.

 

물론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기본 가격들이 나오긴 하는데

배민 가격은 좀 높게 설정되어 있고

사진 메뉴판은 좀 오래된 버전들이 많아서

가격은 주로 블로그로 확인중입니다.

 

여러 세트 메뉴들이 있긴한데

세트말고 그냥 이것저것 시켜먹는 재미가

더 있을 듯 합니다.

 

 

지난번에는 아마도 명란 크림 파스타를

먹어본 듯 합니다.

 

토마토 베이스 소스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크림류를 너무 매우 좋아합니다.

 

일단 파스타는 지난번에 먹었으므로 오늘은 패쓰.

 

 

오늘은 피자를 먹어볼까 해서 열심히 보는 중.

고르곤졸라, 페퍼로니, 할라피뇨, 하몽 루꼴라

총 4가지 종류의 피자가 있습니다.

 

 

지난번엔 찹 스테이크를 아주 맛있게 먹었었고

감바스를 시켜볼까도 고민을 좀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이드 디쉬메뉴.

개인적으로 과자같은 간식류도 좋아하고

조금씩 이것저것 먹는 것을 선호하는 타입.

 

이날 엑설런트를 꼭 먹어보겠다고 다짐은 했는데

막상 배불러서 나중엔 생각이 안났습니다.

 

좀 더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치즈 플래터 메뉴도 있습니다.

나중에 와인만 간단히 먹는다고 하면 치즈 플래터에

와인을 먹으러 와도 매우 좋을 듯 합니다.

 

 

고민하다가 고른 하몽 & 루꼴라 피자 : 27,000원

하몽은 알았는데 루꼴라가 뭘까요?

 

 

루꼴라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쓰이는 채소로
로켓 혹은 아라굴라로도 불림

 

 

피자가 좀 작은 사이즈가 아니려나 하는

걱정도 좀 있었는데

막상 나와보니 딱 적당한 사이즈.

 

하몽, 루꼴라, 모짜렐라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 화이트 크림소스

오븐에서 조리한 후 위에 치즈와 루꼴라를 뿌려주는 듯 합니다.

 

 

얇은 씬피자 스타일은 아니고 도톰한 스타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치즈와 화이트 크림이 들어서인지

엄청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빵 뒷쪽은 항상 남기는데 그쪽도 매우 부드러워서

오늘은 조금만 남겼습니다.ㅎ

 

 

음료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얼음잔이 따로 나와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골드메탈 에플쥬스야 워낙 유명하니

맛은 익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난번부터 궁금했던 하우스 와인도

레드로 한잔 주문해봤습니다.

 

 

150ml 라서 양이 많지는 않긴한데 잔이 또 워낙 크다보니

더욱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일단 향을 맛보니 달달한 향이 나고

맛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스위트 와인은 아닙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어느정도 바디감도 있고

마지막에 약간의 와인 특유의 쌉쌀함까지

매우 기분좋게 마셨습니다.

 

 

와인도 병당 콜키지가 1만원이면 매우 저렴한 편이고

가격대도 3만원부터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도 3~4만원대부터 있네요.

화이트 와인도 맛있는 건 정말 레드보다

맛있던데 무슨종이었는지가 기억이 안나서

주문이나 구매를 못하고 있습니다.

 

 

모스카도나 스파클링 와인도

여럿이 와서 식전주로 한두잔씩 하면

그날의 분위기와 맛을 확 살릴수가 있겠습니다.

 

 

내추럴 와인은 많이 마셔보진 않았지만

일단 가격대도 높고 좀 더 와인을 공부한 후에

먹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음식계의 홍어, 위스키계의 피트 같은

영역인것 같습니다. (홍어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에서 생맥주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지라

요새는 괜찮은 생맥주를 눈여겨보게 됩니다.

 

일본 아사히나 기린 생맥주가 있었더라면

한잔쯤 먹어볼까 했었는데 이날은 일단 맥주는 패쓰했습니다.

 

 

무슨 음식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름과 비쥬얼이 궁금해서 시킨

신메뉴 토마토 먹물 크림 아란치니 : 16,000원

 

 

리조또 종류입니다.

먹물크림 리조또에 양송이,소고기,돼지고기에

다양한 야채들이 어우러진 신메뉴.

 

일단 비쥬얼이나 메뉴의 희소성은 대합격!

 

 

겉이 고로케처럼 바삭하게 되어 있고
안에 주먹밥처럼 먹물크림 리조또가 들어있습니다.

 

위에 야채들이 올려져 있어 느끼하거나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저 국물같은 소스가 치트키였습니다.

 

저기에 남아있던 식전빵을 찍어먹으니 존맛!

 

 

와인만 먹다가는 취할것 같아서

하이볼로 급전환.

 

와인이나 막걸리에 좀 약한 타입입니다.

 

 

버번 위스키 3대장중 하나라는 메이커스 마커.

이날 메이커스 마커는 처음 도전했습니다.

 

버번이나 테네시 위스키는 사실 콜라랑 궁합이

최고이긴했는데 너무 달짝지근하기도 하고

메이커스 마커 본연의 맛을 좀 더 느껴보기 위해

일반 탄산수 계열인 클럽소다로 주문.

 

 

이날은 왠지 버번이나 테네시로 달리고 싶었나봅니다.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도 있었지만

집에 산토리가 있어서 이날은 버번 쪽으로 달려봤습니다.

 

 

-메이커스 마크 하이볼 + 드라이 소다 = 망함

-잭다니엘 하이볼 + 오랫만에 토닉워터 = 쏘쏘

 

몸생각한다고 나름 드라이로 시켰으나

하이볼은 역시 진저에일이 최고인듯..ㅠㅠ

그리고 버번이나 테네시는 확실히 콜라가 최고인듯.

 

다시한번 하이볼 공식을 외웠습니다.

하이볼=진저에일

버번쪽=콜라 혹은 진저에일

 (버번쪽은 진저에일과 버번 모두 뭔가 특유의

 개성강한 맛섞임이 있어서 역시 콜라 강추!)

 

 

회식으로도 데이트로도 좋을
성수동 슬랙
재방문의사 200% 입니다.

다음엔 또 어떤 메뉴와 어떤 주류로
조합을 해볼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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