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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김포 맛집] 입구부터 힐링되는 등산로 맛집 가현산 잔치국수

by 바른생활a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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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로 오고 가장 먼저 반해버렸던

가현산 잔치국수.

 

작년 가현산 진달래 구경하며 먹었던 비빔국수가

아른거려 자주는 방문 못하지만

틈나는대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
매일 11:00 ~ 16:00
재료 소진 시 더 일찍 마감

 

원래도 국수를 좋아하긴 했었고

특히 예전에는 자극적인 망향비빔국수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함흥냉면에서 평양냉면으로 바뀐것처럼

자극적인 것보다는 재료 본연으로 잘 살리는

집들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국수를 만드는 집이 바로

가현산 잔치, 비빔국수입니다.

 

 

차로 오시는 길도 아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꼬불 약간 산길 같은 곳들을 와야하는데

오시는 큰 사거리에 있는 큰 교회를 기점으로

보시면 조금 더 찾기 쉬우실것 같습니다.

 

 

김포 저희쪽 가장 큰 병원인 뉴고려병원

어귀에 있으니 병원을 기점으로 삼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일단 입구부터 푸릇푸릇 하죠?

 

 

자연 가운데 그리고 기존 구양옥집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계절마다 자연의 변화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대기표를 나눠주고 있고
애매할때는 안나눠주기도 하니
일단 들어가셔서
인원수 먼저 말씀해주세요!

 

이제 여름이 코앞이라 제법 덥고

다 푸릇푸릇하게 변해 있었네요.

 

 

여러가지 작은 화분들도 심어 놓으시고

벤치와 테이블, 의자들도 있어서

대기하실때나 다 먹고 나서도

편하게 자연을 느끼시며 쉴수 있습니다.

 

주변에 등산로가 있어서
특히 등산철에는
굉장히 일찍 조기마감 될 수 있음 주의!

 

저희도 저번에 왔을때 2시쯤 왔는데

이미 재료가 소진된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지난번 왔을때는 도토리도 제법 떨어져 있었더라구요.

(뭐가 도토리 나무인지는 모르겠...)

 

나무가 자연 그늘이 되어주고

산바람도 솔솔 불어서

완전 한여름이 아니면 그늘도 시원합니다.

 

 

주인분이 연배가 있으셔서 그런지

가게 내부에도 이런 화분을 키우시더라구요.

 

이런 분야에는 문외한이지만

모르는 제가 봐도 모양이 엄청 가지런한걸로 봐서

엄청 잘키우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조금씩은 올랐지만

그래도 500원 단위로 올려주신것 같아

감사합니다.

 

욕심없이 가게가 소화할 수 있는

음식들만 정성들여 만드시는 것 같이 느껴지는

맛집입니다.

 

차를 안가져 오셨으면
여기 소백산막걸리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인생막걸리!

 

참..김포 맛집이라고 포스팅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이더군요.

 

 

기본 밑반찬 - 김치

 

 

기본 밑반찬-무짱아치

 

 

기본 밑반찬 - 오이무침

 

밑반찬들은 국수집이다 보니

기본 찬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었고

맛은 그냥 보통으로 기억됩니다.

 

 

쨘~비빔국수 국물입니다.

멸치육수로 우려내어 굉장히 맛있습니다.

 

비빔이나 열무국수류를 시키면

이렇게 작게 잔치국수를 내주십니다.

 

고로 비빔국수를 먹는게 이득!

 

좀 선선할때는 잔치국수도 급땡길만한 맛입니다.

 

 

이날은 와이프와 둘이서만 와서

욕심내지 않고 비빔국수와 열무국수만 주문했습니다.

 

애들까지 데리고 오거나 일행이 더 있었으면

무조건 해물파전 추가죠!

 

들어간 재료들만 봐도 건강하고

자연적인 맛이 느껴지는 비쥬얼입니다.

 

저희는 둘다 좋아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메뉴를 시켜서 가운데 놓고

나눠먹기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저의 최애 비빔국수.

수북하게 쌓인 신선한 재료들만 봐도

푸릇푸릇하니 힐링이 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양념은 양념대로

맛있어서 저의 최애 메뉴입니다.

 

요거 먹다가 다른 자극적인 국수 먹으면

확실히 티가 팍 난다는.

 

 

살얼음이 띄워져있는 열무국수입니다.

얆게 채썰어진 오이와

두껍지 않고 적당해서 식감이 좋은 열무까지

시원한 국물에 이 역시 자극적이지 않은 맛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2시쯤 와서 열무가 다 떨어져서

못먹었던 기억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간단총평 : 
입구와 가게만봐도 힐링이 되는 비쥬얼과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의 맛!

김포 사는한 국수가 땡기면
여기로만 올것 같습니다.
재방문의사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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